딸꾹질이 안 멈출 때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을 느끼게 되는데요. 특히 영업직과 서비스직인 분들은 갑작스러운 딸꾹질로 인해 업무의 차질이 발생하기 전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속는 셈 치고 한 번 따라 해 보세요.
딸꾹질의 원인
'딸꾹질'은 의학적으로 횡격막과 성대가 갑작스러운 수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횡격막과 호흡작용에 필요한 근육들이 경련을 일으켜 일정한 간격으로 특정한 소리가 나는 현상을 딸꾹질이라고 합니다. 특히 뜨겁거나 자극성이 있는 음식을 삼키거나 식도, 위장에 장애가 있을 때 일어나기도 하며, 그밖에 질환적인 문제(신체적, 정신적)로 인해 딸꾹질의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딸꾹질을 할 때 횡격막과 폐, 성대의 역할을 살펴보겠습니다.
구분 | 횡격막 | 폐 | 성대 |
들숨 | 아래로 향함 | 산소가 들어감 | 열림 |
날숨 | 위로 향함 | 산소가 빠져나감 | 닫힘 |
딸꾹질 | 위와 동일 | 위와 동일 | 갑작스런 닫힘 |
* 횡격막: 폐 아래에 위치한 근육으로 호흡을 담당합니다.
* 폐: 공기 중 산소를 혈액 속으로 들어오게 하는 역할과 혈액 속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성대: 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리를 내는데 필요한 조직입니다.
딸꾹질의 경우 자연스럽게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그렇지 않고 질환을 의심할만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질환적 의심은 딸꾹질의 심각성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에는 위의 팽창과 급격한 기온 변화, 음주, 감정 상태로 생긴 경우가 있습니다.
1. 위의 팽창: 탄산음료, 공기 삼킴, 과식 등
2. 급격한 기온 변화: 더운 환경에서 차가운 음료를 통한 체온의 변화, 더운 환경에서 찬물 샤워 등
3. 감정상태: 과도한 흥분, 웃음, 스트레스 등
위와 같은 경우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의 딸꾹질이 나타나는 원인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 딸꾹질을 점심시간에 한다고 가정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우스갯소리로 "혼자서 뭘 맛있는 것을 먹어서 딸꾹질을 하냐"라는 말들을 종종 듣고는 합니다. 과식과 음식을 과하게 먹다가 발생하는 공기의 흡입이나 탄산음료 등으로 나타나는 딸꾹질은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일상에 녹아든 생리적 현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아이를 둔 부모의 경우 아이들이 딸꾹질을 한다는 것을 인식하면 거의 대부분 체온의 변화가 있다는 것을 파악을 할 것입니다. 특히, 아이가 샤워를 하고 나왔을 때 갑작스러운 딸꾹질을 한다는 것과 소변을 누고 소변이 빠져나감에 있어서 체온의 변화에 따른 딸꾹질을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습니다.
딸꾹질 멈추는 법
1. 물 마시기: 차가운 물을 빨리 마시는 방법
2. 숨 참기: 숨을 최대한 마쉰 뒤 최대한 오래 참는 방법
3. 호흡 자극: 혀를 잡아당기거나, 귀를 막는 방법
4. 운동: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방법
5. 강한 냄새 맡기: 방향제와 같은 강한 냄새를 맡는 방법
위와 같이 5가지의 방법이 있으나,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하는 방법은 1번과 2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 필자는 1번을 추천을 합니다. 1번의 경우 '차가운 물을 빠르게 마셔라'라고 되어 있으나, 오늘은 필자만의 방법을 소개드릴까 싶습니다. 생각해 보면 어이가 없고, 웃기지만 정말 정말 효과가 좋아서 추천해 드립니다.
[ 딸꾹질이 안 멈출 때 필자의 팁!! ]
1. 물을 한 컵 뜬다.
2. 물을 입 안에 머금고, 동서남북을 바라보면서 삼킨다.
* 입 안에 물을 머금은 채로 동쪽으로 바라보고 삼키고, 다음 물을 머금고 서쪽을 바라보고 삼키고, 이후 남쪽, 북쪽을 바라보고 삼킵니다. 바라보고 삼킨다는 것이 고개를 돌려서 동과 서를 보고 삼키고, 고개를 숙이고 남쪽에서 삼키고, 고개를 젖혀서 북쪽을 바라보고 삼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정말 어이없을 수 있지만,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딸꾹질을 할 때마다 쓰는 방법인데 바로 효과가 있으니 웃기지만 재미로라도 딸꾹질이 발생했을 때 기억하셨다가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만약 하시고 효과가 있으셨다 하시는 분들은 댓글로 꼭! 후기 부탁드리겠습니다 ^^
딸꾹질의 심각성 및 증상
딸꾹질의 원인으로는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와 질환을 의심할만한 경우로 나뉘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호전이 되는 경우는 앞서 원인 부분에서 언급하였고, 질환으로 의심할 수 있는 경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심리적 원인: 심한 스트레스, 과도한 흥분, 전환장애, 애도반응, 신경성 식욕부진, 인격성 장애, 히스테리성 신경증
2. 기질적 원인: 중추신경성, 종양, 다발성경화, 뇌수종, 척수공동증, 뇌경색, 뇌출혈, 동정맥기형, 경막혈종/경막하혈종, 두신경염, 뇌외상/뇌진탕, 말초신경성, 심낭염, 갑상선종, 목의 종양/낭종, 중격동림프질환, 고막의 자극,흉부외상, 폐종양/폐부종, 심근경색, 심낭염, 폐렴, 기관지염, 폐농양, 천식, 식도폐색, 식도염, 위염, 위궤양, 위암, 췌장염, 췌장암, 장폐색, 염증성 장 질환, 담석, 담낭염, 신질환, 간질환
즉, 딸꾹질이 오래가는 경우 중추 신경계의 염증이나 구조적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횡격막의 종양, 염증, 혈관이상 등에 의한 자극으로 발생하는 딸꾹질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딸꾹질의 경우 머리가 아파오고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역류성 식도염으로 발생하여 흉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다면 손가락을 이용한 구토 유발과 발살바 호흡 운동을 하면 딸꾹질이 멈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살바 호흡 운동은 심호흡 후 입과 콧구멍을 막고, 숨을 뱉으려고 배에 힘을 주는 호흡법입니다. 쉽게 말하면 입과 코를 막고 억지로 숨을 그 틈으로 뱉겠다는 느낌으로 호흡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해도 멈추지가 않는다면 병원을 내원하셔서 의사와 상담을 진행하는 것에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 마치며... ]
오늘은 딸꾹질이 안 멈출 때 멈출 수 있는 방법과 딸꾹질의 원인과 심각성에 대해서 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딸꾹질이라는 것이 일상생활에서 생리적 현상으로 인식되는 행동이기도 하나 이것이 하나의 질병의 원인으로 우리에게 신호를 주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딸꾹질이 멈추지 않을 때는 위와 같은 필자의 팁을 꼭 한 번 생각해 보시고 따라 해 보시기를 추천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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