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꿀과 사양(마트) 꿀의 차이점, 효능 및 섭취 시 주의할 것

오늘은 벌꿀과 사양 꿀의 효능과 성분적인 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벌꿀은 어떤 효능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어도 제대로 알고 섭취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 어떤 부작용들이 나타날 수 있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꿀의 효능 표지

 

 

1. 꿀의 성분과 효능

 

1). 꿀의 성분

 

벌꿀의 성분

탄수화물 - 포도당, 과당

유기산 - 시트르산, 초산, 글루코노산

무기질 - 칼륨, 칼슘, 마그네슘, 인, 구리, 철분 등

비타민  - B1, B2, B3, B5, B6, C 등

아미노산

기타 유기 화합물 -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효소, 색소 등

 

 

(1). 탄수화물

꿀의 약 80%는 탄수화물로 구성되어 있다. 탄수화물에서도 포도당과 과당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탄수화물의 경우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공급원으로 운동 이후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포도당과 과당 중에서 맥아당, 자당, 올리고당 등이 탄수화물에 포함되어 있어 꿀 특유의 풍미와 향에 영향을 준다.

 

(2). 유기산

유기산은 꿀이 지니고 있는 새콤달콤한 맛을 더해주고, 저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유기산 성분으로는 시트르산, 초산, 글루코노산 등 다양한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항균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꿀의 품질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3). 무기질

무기질은 신체 기능 유지와 조직 건강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무기질에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 인, 구리,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칼륨 - 혈압 조절, 칼슘 - 뼈 건강 개선, 마그네슘 - 근육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비타민

비타민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면역력 강화,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신체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꿀에는 비타민 B가 풍부하게 있어 피로 해소, 에너지 대사 촉진, 신경계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5). 아미노산

아미노산은 신체 조직 성장과 해소, 호르몬 생성, 면역력 강화 등 신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꿀에는 체내에서 직접 만들 수 없는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필수 아미노산을 공급하는데 도움이 된다.

 

(6). 기타 유기 화합물

유기 화합물의 경우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효소, 색소 등 항산화, 항염증, 항균, 항바이러스 억제 등 신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들이 들어있어 신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꿀 관련 사진

 

 

 

2). 꿀의 효능

꿀의 효능

피로 회복 및 체력 향상

기침 완화

면역력 강화

소화 기능 개선

피부 미용

수면 개선

 

 

(1). 피로 해소 및 체력 향상

주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에 있는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하게 있어 피로 해소에 빠른 효과가 나타난다. 특히, 운동 이후 섭취하면 근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 B와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근육 기능을 개선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기침 완화

꿀은 천연 기침 완화제로 오랫동안 우리 곁을 지켜왔다. 특히, 밤 꿀이 가지고 있는 성분이 강력한 기침 완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꿀이 가지고 있는 항염증 성분으로 기관지 염증을 완화하고, 항균 성분으로 감기 바이러스와 대항하는데 도움이 된다. 꿀의 달콤한 맛이 기침이 나오려는 작용을 진정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작은 이야기]

- 영국 글로스터 왕립 병원 연구에 따르면, 밤 꿀을 복용한 환자가 기침 완화제를 복용한 환자보다 기침 증상이 2배나 빠르게 개선되었고, 수면 시 기침으로 인해 수면 방해도 감소되었다고 전한다.

-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밤 꿀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3). 면역력 강화

풍부한 항산화, 항균, 항바이러스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함유로 세포 손상을 막고, 세포 활동을 촉진한다. 또한 항균과 항바이러스 성분은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4). 소화 기능 개선

꿀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해균을 억제하고, 장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항염증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소화기관 염증을 완화하고, 소화 효소를 분비시켜 소화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5). 피부 미용

꿀은 천연 보습제 역할을 한다. 항산화 성분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항균 성분으로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고, 미백 효과로 피부톤을 밝게 해 주는데 도움이 된다.

 

(6). 수면 개선

꿀은 뇌를 진정시키고 수면을 유도하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글리세민 지수가 낮아 혈당 수치 변동을 완만하게 만들어 야간 저혈당으로 인한 수면 방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2. 벌꿀과 일반 꿀의 차이점

 

구분	벌꿀	사양 꿀 (마트)
성분과 영양	다양한 영양소 함유	당류만 포함
생산 과정	자연적인 현상으로 생산	인위적인 생산 과정
품질 관리	까다로운 공정 과정	대량 생산에 맞는 공정 과정
가격	수요에 맞게 생산하지 못해 비싸다	대량 생산으로 비교적 싸다

 

 

1). 성분과 영양의 차이

 

 (1). 벌꿀
과당, 포도당, 수분, 무기질, 비타민,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노화 방지, 면역력 강화, 피부 개선 등에 효과가 입증되었고, 기침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2). 사양 꿀
사양 꿀은 주로 과당, 포도당으로 단순한 당류만 포함되어 있으며, 벌꿀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은 거의 함유되지 않는다. 따라서 영양적 가치를 기대하고 섭취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2). 생산 과정의 차이

 

 (1). 벌꿀
벌꿀의 경우 꿀벌이 꽃에서 꿀을 모아 벌집에 저장하는 자연적인 과정으로 만들어진다. 꿀벌은 다양한 꽃에서 꿀을 모아, 숙성 과정을 거쳐 벌집에 저장한다. 이 과정에서 꿀은 꽃에 종류에 따라 색깔, 맛, 향이 정해지게 된다. 대표적인 꿀은 아카시아 꿀, 밤 꿀 등이 있다.

 (2). 사양 꿀
대부분 사양이라는 곤충에서 꿀이 생산된다. 사양은 벼농사에서 발생하는 해충으로 농부들이 벌레 제거제를 뿌리기 전 사양이라는 곤충을 모아 사양 꿀 생산업체에 납품을 한다. 사양은 설탕물 혼합액을 먹고 배설하는 것으로 마트에서 판매되는 꿀이 만들어진다. 인위적인 맛과 향은 배합할 수 있어도 벌꿀에서 자연적인 향과 영양소는 기대하기 어렵다.

 

3). 품질 관리의 차이

 

 (1). 벌꿀
벌꿀의 경우 엄격한 품질 관리 과정을 거친다. 꿀 생산자들은 꽃의 종류와 숙성 상태, 이물질 등을 고려하여 꼼꼼하게 고품질의 꿀을 생산하려고 선별 과정을 거친다. 또한 유통 과정에서도 온도, 습도 등 품질을 위한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진다.

 (2). 사양 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품질 관리는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될 수 있다. 사양 꿀의 경우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일괄적인 대량 생산에 맞는 품질 관리만 포함이 된다.

 

 

4). 가격의 차이

 

 (1). 벌꿀
벌꿀은 생산 과정에서부터 어려움이 발생하고, 꽃의 품질, 유통 경로에 따라 다양하게 가격이 책정되어 마트에서 파는 일반적인 꿀보다 2배 ~ 3배가량 비싸다. 특히, 희귀한 꽃에서 채취한 꿀은 유기농 꿀보다 가격이 더욱 비쌀 수밖에 없는 이유가 모든 과정에 있어서 사람이 할 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이고, 자연적인 현상에 맡겨야 되는 것이다. 

 (2). 사양 꿀
사양 꿀의 경우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사양 사육 비용이 낮고, 자연적인 현상으로 꿀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인위적으로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점은 비싼 벌꿀에 비해 저렴하게 가격이 형성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부담되지 않고 벌꿀의 맛을 낼 수 있다. 

 

 

벌꿀 관련 사진

 

3. 꿀 섭취 시 주의할 점 4가지

 

꿀 섭취 시 주의점 4가지

1세 미만 영아에게 절대로 주면 안된다. - 보툴리누스균 감염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 주의 - 당뇨, 꽃가루 알레르기

적당량 섭취 - 하루 1 ~ 2 큰술 ( 20g 이하)

꿀은 열에 약하다 - 따뜻한 물에 녹여 먹는 것, 꿀 보관 시 금속 용기가 아닌 유리 용기 사용

 

 

1). 1세 미만 영아에게 절대로 주면 안 된다.

 

꿀은 보톨리누스균이라는 세균이 미량으로 포함되어 있다. 보툴리누스균은 토양, 퇴비, 동물 사료, 해저 퇴적물 등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섭취 시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아의 장은 미숙하고, 유산균이 부족해서 보툴리누스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입니다. 보툴리누스균은 신경을 마비시켜 보툴리누스증이라는 심각한 질병으로 나타날 수 있다.

 

[ 영아 보툴리누스증의 증상 ]

영아 보툴리누스증은 보통 출생 후 6주 ~ 6개월 사이에 나타난다.

- 변비: 24시간 이상 변이 없는 심한 변비가 가장 흔한 증상
- 먹을 때 어려움: 목 근육의 신경 마비로 인해 빨거나 삼키는데 어려움을 겪음
- 무력증: 특히 얼굴과 목 근육의 약화로 알 수 있음
- 울음소리 변화: 약한 울음소리, 쉰 목소리가 특징
- 호흡 곤란: 심각한 경우 호흡 곤란이 올 수 있음

 

 

2). 특정 질환인 경우 주의

 

당뇨,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주의

 

꿀은 '당뇨'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도 주의가 필요한데 꿀에는 꽃가루의 성분이 소량 함유되어 있어 꿀을 섭취 시 두드러기, 가려움, 호흡 곤란이 있다면 섭취를 중단하는 것을 권장한다.

 

 

3). 적당량 섭취

 

하루 1 ~ 2 큰술 ( 20g 이하) 정도로 섭취를 권장한다.

 

꿀은 당분이 풍부하여 과다 섭취 시 체중 증가, 충치,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4). 꿀은 열에 약하다

 

꿀은 열에 약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따뜻한 물에 녹여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꿀을 보관할 때는 금속 용기가 아닌 유리 용기에 담아서 보관하여야 한다.

 

 

 

[참고할 좋은 글]

 

 

환절기 목 감기, 목 아플 때(인후염) 원인과 완화 방법을 소개합니다.

 

황사, 미세먼지, 송화가루 지수와 차이점,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당뇨는 단 것을 먹으면 생길까? 속설과 진실, 특징에 대해서 (당뇨 식단)

 

 

 

[마치며...]

 

지금까지 꿀의 성분과 효능, 벌꿀과 사양 꿀의 차이점과 섭취 시 주의할 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꿀은 우리 곁에서 늘 이로운 식재료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효능으로 인해 좋은지 또는 과한 섭취 시 왜 좋지 않은지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섭취하고 있지 않았지만 이번 기회로 꿀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인 것 같습니다.